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, 하지만, 25만 명에 이르는 농인들은 야구의 즐거움을 포기 해야만 했습니다.
농인들의 언어인 수어 중에 야구 관련 용어가 단 3개뿐이었기 때문인데요.
한 프로야구 구단에서 이들을 위해 수어제작에 나섰다고 합니다.
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들과 코치, 치어리더들이 수어로 인사를 하고 응원구호를 소개했습니다.
이들이 카메라 앞에 선 건 "세상에 없던 말" 캠페인 홍보를 위해선데요.
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"세상에 없던 말" 캠페인은 야구를 이해하고 즐기는데 필요한 135개의 용어를 수어로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.
수어 제작 전문가와 야구 기자, 지역별 농인 야구인들이 꼬박 6개월 간 작업에 참여 했는데요.
이렇게 만들어진 야구 수어는 교육 영상과 사전으로 제작돼 농인들이 쉽게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입니다.
소통할 수 있는 언어가 없어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야구의 즐거움.
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농인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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